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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그리고 생물학

역노화: 영양제와 생활 습관으로 젊어질 수 있다 (노화의 종말)

by 프들이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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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노화 연구에서 가장 혁명적이자 읽으면서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혁신적인 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화의 종말"은 하버드 의과대학의 유전학 교수이자 세계적인 노화 생물학 권위자인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가 쓴 책입니다. 이 책은 노화의 수수께끼를 풀고 장수를 증진하려는 사람들에게 꼭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이 놀라운 책에서 싱클레어 박사는 "정보의 상실"이라는 혁신적인 개념을 소개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 세포와 유전자에 저장된 정보가 손상되고 잡음에 의해 왜곡되면서 노화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후성유전학적 정보의 상실로 설명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정보의 상실을 역으로 재생할 수도 있으며 그렇게 하면 노화는 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 된다는 것이 이 책의 내용입니다. 즉 질병을 치료하면 역노화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인 싱클레어 박사는 이러한 과학 이론뿐만 아니라 이를 극복하고 더 젊은 삶을 살기 위한 역노화의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후성유전학에 대해서는 아래에 별도로 설명하겠습니다.)

정보의 상실 이론에 따라 "치료"의 핵심은 "시르투인" 유전자를 활성화하는 것, "NAD+" 분자를 보충하는 것, 그리고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당뇨병 약물인 "메트폴린"의 힘을 활용하는 중요성에 관한 것입니다.

시르투인은 스트레스에 대응하고 DNA 손상을 수리하며 염색체 안정성을 유지하고 세포 생존을 조절하는 다재다능한 유전자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시르투인의 자연적 생성량이 줄어듭니다. 다행히도 우리는 간헐적 단식, 저열량 식단, 운동, 시르투인 활성화 화합물 (STACs) 섭취와 같은 방법으로 시르투인 활성화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레스베라트롤," "쿼세틴," "피세틴"과 같은 이러한 화합물들은 식물에서 발견되며 우리 시르투인 유전자를 활성화하는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NAD+는 세포 내에서 에너지 생성과 DNA 수리에 필수적인 분자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NAD+도 감소합니다. 이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NMN"이나 "NR"과 같은 전구체를 섭취하세요. 이러한 전구체들은 NAD+로 쉽게 전환되며 혈액-뇌 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트폴린도 있습니다. 이 약은 당뇨병 치료 약으로 널리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메트폴린은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더욱이 메트폴린은 NAD+ 수준을 높이고 염증을 억제하며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노화와 관련된 다양한 메커니즘에 영향을 줍니다. 다만, 메트폴린은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싱클레어 박사는 이 외에도 비타민 D, 오메가-3 지방산, 알파리포산, 코엔자임 Q10과 같은 영양소들도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합니다. 게다가 운동, 사우나, 수면, 명상과 같은 생활 습관도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노화는 세포 손상이 축적되어 기능이 줄어들거나 이상 동작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노화는 모든 생물에게 공통적인 현상이지만, 유전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에 따라 노화의 속도와 정도는 달라집니다. 특히 뇌와 같이 분열이 멈춘 세포로 이루어진 조직은 노화 관련 손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는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후성유전학"의 세계로 들어가 봅시다. 후성유전학은 DNA 염기서열을 변경하지 않고도 나타나는 유전자 기능의 변화를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후성유전학은 DNA 메틸화, 히스톤 수정, non-coding RNA와 같은 후성 유전물질을 통해 유전자의 활성화와 억제를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다룹니다. 환경적 요소가 후성유전학적 패턴을 형성하며, 이 패턴은 유전자의 기능에 영향을 줍니다.

최근 연구들은 후성유전학적 변화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태아부터 성인까지의 환경적 요소들이 후성 유전물질 패턴을 형성하고 이는 성장, 대사, 면역, 신경 등의 기능에 영향을 줍니다. 또한 후성 유전물질 패턴은 노화로 인해 변화하며, 이는 게놈 불안정성, 텔로미어 마모, 단백질 손상과 손실,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 등의 노화 특징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후성유전학적 변화는 신경세포의 기능과 생존에도 영향을 미치며,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헌팅턴병 등의 퇴행성 신경질환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후성유전학은 노화와 신경질환에 대한 통찰과 접근 방식을 혁신적으로 제시하는 분야로 등장합니다. 이는 이러한 과정의 복잡성을 단순하고 일관된 원리로 설명하려는 시도입니다. 후성유전학은 노화와 신경질환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고, 새로운 예방과 치료 전략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후성 유전물질 패턴을 조절하는 약물이나 식이요법을 통해 노화의 속도를 늦추거나, 신경세포의 기능과 생존을 증진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즉 역노화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렇게 보면 후성유전학은 노화와 신경질환을 이해하는 데 혁신적인 시각과 개념을 제시하는 중요한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후성유전학은 노화와 신경질환을 공통적인 원리 아래에서 해석하고, 이를 통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저자의 주장에 따라 후성유전학적 정보 상실을 다시 원상 복귀 하는 것이 노화를 방지하는 것을 넘어 다시 젊어질 수 있다는 즉 노화라는 질병을 치료하여 역노화 할 수 있다는 혁신적인 연구에 따라서 건강한 생활 습관과 영양제를 통한 영양소 섭취를 단순히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내 질환을 고치기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오늘도 의지를 다지고 실행해 나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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